햄스트링 부상 치료법

운동을 하다가 계속 뛰어다니며 하체를 강하게 움직이는 운동은 큰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갑자기 강한 힘을 주거나 뛰는 방향을 바꾸면서 하체 근육을 많이 사용하고 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갑자기 허벅지 뒤쪽 근육 부분인 햄스트링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햄스트링이란 무엇이고 부상을 입었을 시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햄스트링은?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로 움직임을 멈추게 하거나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단히 말해서 햄스트링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는데 엉덩이와 무릎 관절을 연결하는 반구근, 반신근, 대퇴 골근 등 4개의 넓적다리 근육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무리한 힘으로 인해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특히 축구선수가 슛을 하다가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허벅지 뒤쪽 가운데 근육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힘을 가하면서 무릎을 굽히거나 풀었을 때 통증이 심하면 햄스트링 부상이나 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햄스트링 손상 증상

햄스트링이 다치거나 파열될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무언가가 뚝 끊어진 느낌을 느낄 것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이나 파열 후에는 허벅지 뒤쪽 근육에 심한 통증이 생겨 걷기가 힘들고 며칠 후 상처의 피부색이 푸른 멍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뒤쪽 가운데를 누르면 고통스럽거나 무릎을 구부리거나 폈을 때 통증이 심하면 햄스트링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햄스트링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첫째는 무리하게 과속을 하거나 점프하는 행동을 했을 때이고 다음은 근육의 누적된 피로로 유연성이 저하되어 근육의 발란스가 깨져서 생깁니다.

 

햄스트링 부상 시 응급처치

허벅지 뒤쪽 근육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끼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RICE 요법을 하는 게 좋습니다. RICE 요법은 근골격계 손상 시 즉시 따를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부상 부위의 악화를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RICE 요법
1. Rest-안정
햄스트링 부상이나 파열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48시간 이상 체중을 지탱하는 활동을 자제합니다.
2. Ice packs-얼음찜질
햄스트링 부상이나 파열 부위에 72시간 동안 얼음찜질을 하면 혈관 수축이 일어나 출혈과 부기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10~20분씩 3~4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Compression-압박
햄스트링의 움직임과 부기를 억제하기 위해 랩으로 허벅지를 감쌉니다. 다만 환부를 너무 세게 두르면 부기가 심해지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4. Elevation-다리 올리기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허벅지를 베개, 쿠션 등을 이용해 심장 위로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시 치료 방법

햄스트링이 끊어진 경우 초음파로 대략 부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MRI를 통해 추가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뼈의 이상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되며 햄스트링 부상 진단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부상 후 3일에서 5일 동안은 붓거나 출혈이 생기므로 냉찜질, 압박으로 부위를 치료하고 심장보다 부상 부위를 더 올려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증상에 따라 3주~6주 동안 고정이나 재활치료를 합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시점은 걸었을 경우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때입니다. 이때 무리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조금씩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트링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이부프로펜과 같은 경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다른 OTC 진통제들이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근육의 부분 파열은 보통 한 달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힘줄 파열의 경우 수개월에서 1년 동안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햄스트링 부상 치료, 염증 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태가 심각할 경우 인대 재건이나 봉합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체 운동을 하다 보면 쉽게 허벅지 근육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고 특히 햄스트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며 운동 전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 다치는 것이 가장 최선이겠지만 만에 하나 다치기 전 예방 방법과 치료법을 숙지하여 건강한 스포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